이 질문의 근저에 깔려 있는 가정은 주일의 첫날 떡을 뗀 것이 안식일이 제칠일에서 첫날로 변경되었음을 보여주는데 충분하다는 것임에 틀림없다. 그러나 이것은 순전한 가정으로 아무런 성경상의 근거가 없다.
그러나 그것이 증거가 없더라도, 주일의 첫날 준수에 대해 모을 수 있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증거이기 때문에, 성만찬을 축하하거나 어떤 확립된 절차였음을 나타내는 암시가 없는, 그저 단순히 떡을 뗀 사건이 아닌 정말로 중요한 사건이었던 것처럼 시간을 들여서 그 오류를 밝힐 것이다.
먼저, 우리는 문제의 모임이 일요일이 아닌 토요일 밤 혹은 저녁시간에 있었다는 사실을 질문자가 알고 있었는지 궁금하다.
성경상의 시간 계산 방식에 따르면, 매 일은 해질녘에 시작된다(레위기 23:32, 마가복음 1:32). 따라서 첫날 저녁은 둘째 날의 일부인 첫날에 뒤이은 저녁이 아니라 첫날에 앞선 저녁이다. 그러므로 그 모임은 안식일 후의 저녁, 즉 토요일 저녁에 있었다. 그리고 이러한 증거에서 바울이 첫날을 지켰음을 보려 하는 사람들에 대해, 기록은 바울이 다음 날 여행할 계획으로 있었음을 명백히 보여준다. 그가 일요일 준수자였다는 그들의 가정이 맞는다면, 바울은 결코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다.
그 질문자가 딱 한 번뿐인 이 특별한 경우에 로마식 시간 계산 방법을 사용하기를 주장하면, 일요일 준수의 증거에 대한 불가능한 탐구를 위해 훨씬 더 큰 어려움에 빠지게 될 것인데 그 이유는 그 모임의 주요 특징인 떡을 뗀 행위가 자정 후, 즉 월요일에 있었으며 월요일은 그 엉성한 추론을 따르려 하는 경우 지켜야 할 날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.
- Hard Nuts Cracked, H.M.S. Richards, 6 페이지